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가의 한 카페에서 의문의 폭발사고가 발생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했던 유명 군사 블로거 블라들렌 타타르스가 숨지고 32명이 다쳤습니다.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를 살인 사건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2일 오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해온 유명 군사 블로거 블라들렌 타타르스키가 숨지고, 32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연합뉴스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가의 한 카페에서 의문의 폭발사고가 발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했던 유명 군사 블로거 블라들렌 타타르스키가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러시아 국영 통신은 2일 오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 한 카페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러시아의 유명 군사 블로거 타타르스키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32명이고 부상자 중 10명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대범죄를 수사하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타타르스키의 사망을 사고사가 아닌 살인 사건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타타르스키는 이날 사고가 발생한 네바강 주변 카페에서 대중을 상대로 연설을 하고 있었다.
그는 도네츠크주 마키우카에서 태어났고 무장강도 혐의로 복역하다 친러시아 도네츠크 반군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에 의해 석방된 뒤, 도네츠크 반군에 가담하게 됐다고 스스로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5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명 군사 블로거이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실제로 참전했던 인물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 도네츠크주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동남부 4개주 합병을 선언했고, 크렘린에서 열린 선언식 때 그도 초청됐다. 당시 그는 소셜미디어에 “그거다. 우리는 모두를 패배시킬 것이고 모두를 죽일 것이고 필요하면 모두를 도둑질할 것이다”고 말한 영상을 올려 악명이 높았다. 아직 폭발 사고의 배후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 정보부 관리들은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의해 승인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는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쪽은 이날 폭발 사고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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