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미국에서 2012년 25년형을 선고받고 10년 넘게 수감 중이었습니다.\r러시아 미국
CNN·ABC·뉴욕타임스 등은 이날 그라이너의 석방을 반기면서도 두 사람이 받는 혐의의 경중을 놓고 볼 때 "불균형적 교환""블라디미르 푸틴의 외교적 승리"란 평가를 내놨다.
미 당국의 조사를 포함한 여러 조사에 따르면 부트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금수 조치를 어기고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시에라리온 등의 반군 조직과 알카에다·탈레반 등 테러 단체에 무기를 팔았다. 미 법조계에선 당시 그에 대해"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기를 거래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라고 평했다.그는 2005년 할리우드 영화 '로드 오브 워'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다. 영화에선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악명 높은 무기 밀거래상을 연기했다. NYT에 따르면 부트는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다 18세에 옛 소련군에 징집됐다. 이후 러시아 군첩보기관으로 알려진 '외국어 군사 연구소'에서 공부한 뒤 공군 장교가 됐다. 전역 후 UAE로 건너가 항공수송업에 종사하다 무기 밀매를 시작했다.
BBC에 따르면 러시아 인권운동가 블라디미르 오세킨은 러시아가 이토록 부트의 송환에 공을 들인 이유에 대해 "푸틴과 러시아 관리들은 부트가 러시아 정보기관이 어떻게 테러 조직을 돕고, 해외에서 파괴 활동을 벌였는가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를 제공할까봐 걱정했다"고 주장했다.트럼프"어리석다"...무기 밀매 재개 우려도 미 정치권에선 이번 교환에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어리석고, 비애국적"이라고 평했고,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푸틴 대통령에게 주는 선물이자, 미국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석방에서 간첩 혐의로 러시아에 수감된 미국인 폴 휠런이 제외된 점에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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