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당헌 개정 움직임... 박용진 '걱정스럽다'

또 당헌 개정 움직임... 박용진 '걱정스럽다' 박용진 전당원투표 권리당원 민주당 박소희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의 최고의사결정방식을 '전국대의원대회 의결'에서 '권리당원 전원투표'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비판하고 나섰다. 일부 강성당원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영향을 줄 수 있을뿐더러 당 지도부가 정치적 책임을 당원들에게 떠넘길 수 있다는 이유다.

박 의원은 이대로 당헌을 고친다면 '정치적 책임 떠넘기기'가 벌어질 수 있다고도 걱정했다. 그는"위성정당을 만들 때, 무공천 당헌당규를 개정할 때, 그러니까 정치인과 당대표가 숙의하고 책임있게 선택해서 판단하고 책임을 져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 당원들에게 떠넘기는 방식으로 이것들을 활용했다"며"지도자가 책임져야 될 문제를 당원들이 짊어지면서 치명적인 결과들을 낳았다"고 했다. 당헌 개정시"이런 일들을 너무 쉽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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