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문자폭탄'이 다시 말썽이다.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그의 방위산업체 주식 보유를 공개비판한 전재수 의원에게 화력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문자폭탄'이 다시 말썽이다.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그의 방위산업체 주식 보유를 공개비판한 전재수 의원에게 화력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몇몇 정치인들은 전 의원을 지원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지난 17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이 대표가 최근 이해충돌 논란을 빚었던 방위산업체 주식 전량을 매각한 일과 관련해" 좀 실망스럽다"고 했다. 그는"대선에서 진 것은 크게는 민주당을 지지했던 16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진 것"이라며"그래서 숱하게 많은 사람들이 뉴스도 못 보고 있는데 혼자 정신차리고 주식거래를 한다? 실망스러운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후 전 의원에게는 문자폭탄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도 다음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른바 '내부총질'을 갈치가 갈치를 먹고 크는 것에 비유하며 전 의원을 비판했다. 그는"갈치정치는 지금 이 시국에서 굉장히 심각한 해당행위에 해당된다"며"저는 결코 전재수 의원이 '갈치정치인'의 부류라고 보지는 않는다. 그런데 요즘은 주식을 핸드폰으로 그냥 투자할 수 있는데, 전 의원처럼 나무라는 것은 너무 좀 과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9일 같은 프로그램에서 전 의원의 발언을 두고"상당히 일리가 있다"며 두둔했다. 그는" 주식을 한 것도, 자기 주특기를 살려서 돈 좀 벌려고 한 것 아니냐"며"그게 그 시점이 참 실망스럽다고 한 정도의 얘기를 하는 게,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때는 대표도 국회의원도 아닐 때니까 아무 문제 안 된다고 하지만 전 의원 얘기가 오히려 많은 사람들한테, 우리 지지자들한테 가슴에 와 닿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응천 의원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전 의원이 못할 말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평했다. 또"저는 전 의원이 주식에 대해서 느꼈던 정도의 감정을 느낀 적 없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까 이 대표를 신뢰하고 아끼는 정도가 저보다 훨씬 강했던 것 아닌가"라며"그래서 실망도 그만큼 더 컸던 게 아닌가 짐작해본다"고 말했다. 그는"민주적 정당에서 이런 얘기도 못하면 그게 무슨 정당인가"라며"전 의원이 갈치면 안민석 의원은 대왕갈치"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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