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률은 높은 수준이지만 전파력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r원숭이두창 백신
50여년간 아프리카에서만 주로 발견됐던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이 최근 북미와 유럽을 넘어 중동에서까지 발견돼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아직 한국에서 발견된 환자는 없지만, 대비를 위해 검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국내엔 이 백신이 3500만명분 가량 비축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원숭이두창과 천연두는 다른 종류의 감염병이기 때문에 해당 백신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 전문가 의견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원숭이두창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없다. 다만 WHO는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두창을 85% 정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영국과 스페인, 호주 등에서 천연두 백신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 관계자는 “3502만명분의 천연두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두 질병은 다른 종류의 감염병이기 때문에 해당 백신을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적용하려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상은 천연두와 비슷하게 발열과 오한, 두통, 림프절 부종과 함께 전신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특히 손에는 수포성 발진과 함께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잠복기는 보통 6~13일로 증상이 발현되면 2~4주간 지속된다. WHO에 따르면 감염자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자연 회복되지만 치명률은 3~6% 정도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1%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높은 수준이지만 전파력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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