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보내고 생존한 반즈, 후반기엔 부활할까 KBO리그 댄_스트레일리 외국인_투수 롯데_자이언츠 찰리_반즈 양형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5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가을야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사수하며 전반기를 마친 점은 다행스럽지만 5월이 끝났을 때 선두와 두 경기 차이인 3위였던 점을 고려하면 6,7월의 부진은 큰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롯데는 5월이 끝났을 때 승패마진이 +12였지만 후반기 시작을 앞둔 현재는 승패마진이 -1로 변했다. 한 달 반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무려 13승을 까먹었다는 뜻이다.
롯데의 5년 연속 가을야구진출을 이끈 일등공신은 단연 새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이었다. 만화주인공 둘리를 닮은 친근감 있는 외모에 뛰어난 친화력으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한 유먼은 2012년 29경기에 등판해 13승7패1홀드2.55의 성적으로 다승 4위와 평균자책점, 탈삼진 3위를 기록하며 롯데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그 해 가을야구에서도 3경기에서 14.2이닝5자책으로 호투한 유먼은 시즌이 끝난 후 롯데와 재계약했다. 2016년 8승에 그치며 주춤하는 듯 했던 레일리는 한국생활 3년째가 되던 2017년 187.1이닝 동안13승7패3.80의 성적을 올리며 롯데를 2012년 이후 5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레일리는 2018년에도 11승을 올리며 롯데의 좌완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해냈지만 2019년 30경기에서 19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5승14패로 리그 최다패 투수가 됐다. 결국 레일리는 2019 시즌이 끝난 후 롯데와의 재계약이 무산되며 한국을 떠났다.레일리가 떠난 후 2년 동안 우완 투수들로만 외국인 투수를 활용했던 롯데는 작년 시즌을 앞두고 빅리그 9경기 등판 경력을 가진 좌완 반즈를 총액 61만 달러에 영입했다. 작년 반즈와 함께 영입한 우완 글렌 스파크맨의 몸값이 80만 달러였음을 고려하면 사실 반즈는 2선발 정도로 생각했던 투수였다. 하지만 시즌이 개막한 후 2022년 롯데의 외국인 에이스는 스파크맨이 아닌 반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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