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유커, 600여 명 제주 상륙…관광업계 '기대 반 걱정 반'

중국 단체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선이 아주 오랜만에 제주로 들어왔습니다. 사드 사태로 끊기고 6년 5개월 만입니다.제주 관광업계는..

제주 관광업계는 일단 반기는 분위기인데, 정해성 기자가 둘러봤습니다.지난 2017년 본격화된 '사드 보복'으로 발길을 끊었다가 6년 5개월 만에 찾아온 손님을 맞느라/ 풍물놀이패도 출동했습니다.관광객들은 버스 10여 대에 나눠타고 용두암과 민속촌, 면세점을 둘러봤습니다.[윤남호/롯데면세점 제주 부지점장 : 20% 수준으로 매출이 폭락도 했고요. 지금 이렇게 다시 상승할 수 있는 분위기가…][중국 관광객 대상 기념품 판매점 대표 : 들어와도 예전 같지는 않을 겁니다. 크루즈가 와도 우리는 아직 계획에 없습니다.

][조영구/환상제주투어버스 대표 : {이 차들이 모두 나갔을 때도 있었겠네요?} 많죠. {중국 관광객들이 한참 왔을 때는?} 예 맞습니다.]오늘 들어온 크루즈 선에는 1000명이 넘게 타기로 되어 있었습니다.갑자기 취소한 걸 두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때문이란 이야기도 나온다고요?그런데 우리 업체들과 관광협회가 전한 현지 분위기는 다릅니다.오늘 밤 10시에 제주를 출발해 일본 나가사키에 가는 게 원래 일정이었습니다.그런 분위기… 우리한테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크루즈 여행 전체가 주춤하면, 당장 우리에게 좋을 게 없습니다.이런 분위기를 고려해서 정부가 관광객 유치 대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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