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방이전기업 통계분석 2013년만에 36곳 지방 갔는데 올해는 단 1곳만 지방行 선택해 정부, 기회발전특구 도입발표했지만 기업들 “수도권 버리긴 턱없이 부족”
기업들 “수도권 버리긴 턱없이 부족” ◆ 지방부활 골든타임 ◆
26일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이전 기업통계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생산 기반을 옮긴 기업은 최근 10년간 급감했다. 2013년만 해도 36곳에 달했던 지방 이전 기업 수는 불과 2년 만인 2015년 17곳으로 반토막난 뒤 급격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코로나19가 극심했던 2021년에는 1곳, 지난해에는 5곳에 그쳤다. 올해 들어선 단 1곳만 지방 이전을 택했다.정부는 지난 9월 ‘기회발전특구’를 도입해 지역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소득세·법인세·상속세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이 담겼다. 하지만 기업들은 “이 정도로는 수도권에 있는 풍부한 인력과 인프라를 두고 지방으로 가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기업들이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세제 혜택을 요구하는 이유다.
법인세 부담도 지방이전을 꺼리는 이유다. 경기도 안산 시화공업단지에 있는 대모엔지니어링의 이원해 대표는 “공장 땅값이 올라 양도차익 법인세 부담이 커져 지방이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못하고 있다”며 “법인세를 비롯해 부담이 큰 세목에 혜택을 준다면 지방이전도 검토해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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