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치료제 맞고 환각 증세로 추락…'병원, 5억 7천만 원 배상하라'

5년 전 한 고등학생이 독감 치료제를 맞고 환각 등 이상행동으로 추락해 하반신이 마비된 사건에 대해 5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30일 JTBC ...

3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최근 법원은 2018년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를 맞고 이상행동을 일으켜 가족들이 외출한 사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된 김 모 군 측이 제기한 소송에서 병원의 책임을 인정했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환자에게 치료 후 이상행동 발생 위험이 있다는 것과 적어도 2일 동안은 소아·청소년이 혼자 있지 않도록 안내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당시 김 군은 의사로부터 이러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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