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56%·토마스 38%↑ 장바구니 물가 안정 효과 의문
장바구니 물가 안정 효과 의문 외식비 부담에 도시락을 싸는 직장인들이 재료 가격까지 올라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외식비 줄이는 중인데 도시락 재료 가격부담까지 떠안은 셈이다. 이에 민생물가 안정에 보다 신경을 써달라는 요구도 나온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양배추 토마토 당근 고구마 등 가격이 작년 5월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양배추와 고구마의 경우 전월 대비로 봐도 각각 16%, 5.1% 상승해 가격 오름세가 확연했다.실제로 대형마트인 이마트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인 쿠팡 프레쉬를 살펴보면 양배추 반 통 가격은 3000~4000원 정도다. 한 통은 6000원 정도하는데 이게 부담이라 반 통씩 사거나 품질을 포기하고 저가를 사는 이들도 있다. 한식 도시락을 준비해도 부담은 마찬가지다. 쌀이나 현미, 보리 등 가격도 5월 기준 전년 동기보다 6~7% 정도 올랐다. 김 가격 역시 17.8% 올랐고, 설탕 소금 고추장처럼 한식에 기본적으로 많이 들어가는 소스 가격도 치솟아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지난 4월 신한은행이 공개한 ‘2023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68.6%의 직장인은 도시락을 싸거나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점심값을 줄이려고 노력한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이달 가격을 올린 떡볶이 업체도 있어 당분간 외식 부담은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전떡볶이는 지난 1일부터 일반 떡볶이의 경우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치즈떡볶이는 5500원에서 6000원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배달 수수료 상승 부담이 커서 올렸다고 하는데, 매장에서 먹는 가격도 똑같이 올려 결국 그 부담은 소비자들에게 돌아갔다. 가볍게 사먹기 좋은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도 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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