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KB손해보험, V리그 마지막 '왕좌의 게임' 프로배구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윤현 기자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 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앞선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진 가운데 3차전에서 승리하면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대한항공이 승리하면 구단 첫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챔피언 결정전 무대가 처음인 KB손해보험은 내친김에 창단 첫 우승까지 노리고 있어 프로배구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대결로 손색없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보다 두터운 선수층과 안정적인 조직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을 이끄는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를 막지 못한다면 모두 소용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KB손해보험은 1차전 패배로 위기에 몰렸으나, 2차전에는 정규리그 득점 1위 케이타의 폭발적인 공격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 갔다.특유의 높은 타점에서 때리는 공격은 상대가 알고도 못 막을 정도로 강력하다. 2차전에서 KB손해보험은 승부처마다 보란 듯이 케이타에게 공을 올렸고, 대한항공은 3명의 선수가 블로킹에 나섰음에도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 서브 범실 줄여야 산다2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의 화두는 서브다. 대한항공은 거의 모든 공격수가 강력하고 날카로운 서브를 날리며 상대의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그만큼 실패도 많았다. 정규리그에서 서브 범실 638개로 압도적인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도 서브 에이스 6개를 성공시켰으나, 무려 19개의 서브 범실을 대가로 치러야 했다. 2차전도 심각했다. 서브 에이스 6개, 서브 범실 22개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어렵게 득점하고도 쉽게 실점하면 결코 주도권을 잡을 수 없다. 반면에 KB손해보험은 서브 에이스 7개, 서브 범실 17개로 대한항공보다 효율적인 서브 공격을 선보였다. 반면에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 서브 로테이션마저 착각하는 황당한 실수를 저지르면서 정규리그 우승팀답지 않은 모습도 보였다. 과연 3차전에서는 대한항공의 서브가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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