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동안 이어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통합 절차가 30일 분수령을 맞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각각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지원 방안을,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사업 매각을 주요 안건으로 올린 상태다. 먼저 대한항공이 오전 중 이사회를 열어 화물사업 매각 시 인수하는 측이 직원 고용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각각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지원 방안을,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사업 매각을 주요 안건으로 올린 상태다.
먼저 대한항공이 오전 중 이사회를 열어 화물사업 매각 시 인수하는 측이 직원 고용 유지와 처우 개선을 담보하도록 지원하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의서를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을 담아 유럽연합 집행위에 제출할 시정조치안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아시아나항공 임시 이사회가 열린다. 이번 이사회 안건은 ‘현재 진행 중인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EU 집행위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에 대한 동의 여부’다.만약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매각에 동의할 경우 대한항공은 EU 집행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반면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을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사실상 양사의 기업결합은 무산되는 셈이다.
관련 안건의 통과를 위해서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 등 6명의 이사 중 4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안건 통과를 위한 의결정족수는 ‘전체 이사의 과반 참석, 참석자의 과반 찬성’이다. 따라서 6명의 이사 전원이 참석할 경우 4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사진은 대체로 시정조치안 제출 동의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이사들은 화물사업 매각 시 주주에 대한 배임 소지와 직원 반대 등을 우려해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매출의 21.7%에 달하는 화물사업을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 매각하면 회사 가치를 떨어트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아시아나항공 측은 이사회를 마치는 직후 공시 등을 통해 결정 내용을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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