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조문 홀대' 논란에 대해 '영국 왕실이 다음날로 순연하도록 요청한 것'이라며 거듭 진화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조문 홀대' 논란에 대해"영국 왕실이 다음날로 순연하도록 요청한 것"이라며 거듭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두번째 순방지인 미국 뉴욕 도착 후 브리핑을 열고"참배가 불발됐다거나, 조문이 취소됐다거나, 조문없는 조문외교였다거나, 대통령이 지각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애초부터 영국 왕실과 협의해 런던 현지시간 오후 3시 이후에 도착하면 한국전 참전비 헌화와 여왕 참배를 하려고 했었다"며"이 일정 모두 영국 왕실과 조율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런던의 교통상황이 좋지 않아 국왕주최 리셉션에 각국 정상들이 늦겠다는 우려로 영국 왕실이 조문을 순연하도록 요청한 것"이라며"한 국가의 슬픔과 인류의 슬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게 더 큰 슬픔"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또"장례식 이후 조문록을 작성한 정상급 인사는 윤 대통령 외에도 EU집행위원장과 파키스탄 총리, 모나코 국왕, 오스트리아 대통령, 이집트 총리, 리투아니아 대통령 등이 있었다"며"이들 모두 영국 왕실로부터 홀대를 받은 게 아닐 것"이라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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