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의 좌우명으로, 지난해 5월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 팻말을 선물했습니다. \r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선물
12일 대통령실이 공개한 유튜브 ‘쇼츠’ 영상.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책상 위 놓인 팻말에 'The Buck Stops Here'라고 적혀있다.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의 좌우명으로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 팻말을 선물했다. 대통령실 유튜브 캡처.
"우회 사과 이상 내놔야" 정부가 강제징용 해법을 발표한 지난 6일 하야시 요시마사 외상은"1998년 한·일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런 '우회 사과' 이상의 언급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외에 주요 의제로 꼽히는 정상 간 셔틀 외교 재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 등은 자연스럽게 해결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강제징용 해법 발표를 시작으로 후속 조치 및 미흡한 부분들에 대한 보완 및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정부의 해법 발표 직후 국민 10명 중 3~4명 정도가 찬성했는데, 더 많은 국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한ㆍ일은 조금 더 진정성 있는 자세로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9일 한국갤럽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가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 해법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번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에도 하야시 외상은 지난 9일 중의원 안전보장위원회에서"어떤 것도 '강제노동에 관한 조약상'의 강제노동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을 반복한 측면이 있지만, 한·일 관계 정상화 분위기 조성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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