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서 국제 멸종위기종 '큰주홍부전나비' 서식 최초 확인 큰주홍부전나비 대전천 국제공조 대전환경운동연합 최초확인 이경호 기자
큰주홍부전나비는 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 준 위협종으로 등재하여 보호종으로 지정됐다. 국내에서는 주로 경기북부에서 관찰되던 종이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남하하면서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큰주홍부전나비는 26~41mm의 크기로 매우 작은 나비에 속한다. 대전지역에서는 2008년 월평공원에서 수컷 1개체, 2016년 갑천상류에서 확인되었고, 이후 갑천유역에서 종종 확인됐다. 대전천에서는 이번에 최초로 확인이 되었다.큰주홍부전나비는 주황색 뒷면이 매우 인상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유럽지역에서는 거의 절멸하여 보호종으로 지정받아 보호받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분포지역이 넓어지고 있다. 고라니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지만 국내에는 매우 흔하게 확인되어 유해조수로 등록되는 상황까지 된 것과 비슷하다. 큰주홍부전나비는 유해조수로 등록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국내에 정확한 서식밀도와 분포 등을 조사하고 생태습성 등을 확인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토대로 국제 보호종인 주홍부전나비 생태를 국제적으로 공유하면서 종보전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우리나라의 생태정책의 수준을 높이는 일이 될 것이다. 국제흐름을 함께 하는 정책을 발굴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가능한 종이다. 대전시역시 마찬가지로 대전지역의 큰주홍부전나비 서식지역을 확인하고, 기후위기 변화에 큰주홍부전나비 등의 생물 등의 변화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오래 전부터 큰주홍부전나비가 서식했고, 영역이 확대되어 가는 과정을 모니터링 하면서 국제 공조에 앞서 나서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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