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5일 대전에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에 관한 의견을 직접 듣고 설명하는 ‘찾...
교육부의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학부모 설명회가 열린 2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참석한 학부모들이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조태형 기자
이날 대전 유성구 유성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현장에만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시청자도 700명 가까이됐다. 설명회가 시작되자 유튜브 실시간 댓글 창에는 “5등급제 하면 1등급도 대학 가기 더 힘들어지나요” “사탐, 과탐 다 공부해야 하나요” 등 걱정어린 반응이 쏟아졌다.내신 9등급제가 5등급제로 바뀌면 자사고·특목고 선호도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들 학교에서 내신 상위권에 드는 것이 지금보다 쉬워지고, 각종 대입 전형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정성훈 교육부 인재선발제도과장은 “9등급일 때보다 내신 불리함의 정도가 줄어든 거지, 특목고가 유리해진 건 아니다”라며 “고교학점제에서 전부 성취평가를 하면 더 다양한 과목이 개설되는 특목고가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기존 방침대로 전면 성취평가를 도입할 때보다 상대평가를 병기할 때 일반고의 불리함이 덜하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성취평가제로만 평가했을 때 발생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상대평가를 병기한다고 설명했다. 김한승 교육부 교육과정지원팀장은 “고교학점제가 잘 운용되려면 성취평가만으로 가는 게 맞다”라면서 “단, 그 전제는 성적 부풀리기 문제 하나 없이 완벽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평가 병기’라는 징검다리를 밟고서 성취평가로 넘어가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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