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아시아 4룡’의 선두가 될 것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10월10일 대만의 건국기념일인 쌍십절 연설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한 발언이다. 차이 총통이 2000년대 들어 잘 쓰지 않는 단어인 ‘아시아 4룡’을 굳이 꺼내든 것은 대만 경제가 머지않아 한국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아시아 4룡은 1970년대 이후 경제 성장을 이룬 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 네 나라를 가리킨다. 홍콩과 싱가포르가 인구 1천만명 미만의 도시 국가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만이 한국을 곧 앞선다는 선언이었다. 대만 인구는 2300만명으로, 5100만명인 한국의 45% 수준이다. IMF 전망, 2025년에서 2022년으로 3년 앞당겨 차이 총통의 발언은 예상보다 빠르게 실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통화기금은 지난해 10월12일 펴낸 ‘월드 이코노믹 아웃룩’을 통해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이 2025년부터 한국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 경제의 상징 TSMC…세계 10대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인 티에스엠시는 대만의 전자 부품 중심 경제의 성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시스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점유율 50%가 넘는 독보적 기업인 티에스엠시는 2019년 말부터 삼성전자의 시가 총액을 넘어선 뒤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2020년 3월부터는 지속해서 앞서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티에스엠시의 시가총액은 594조원으로 455조원인 삼성전자를 압도한다. 전자제품 수요 폭발로 시스템 반도체 수요가 폭증했고, 싼값에 안정적으로 위탁 생산하는데 두각을 보인 티에스엠시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최강자인 삼성전자 역시 2020년 1월초 주당 5만5500원에서 4일 현재 6만7900원으로 올라 코로나 수혜 주로 분류되지만, 티에스엠시는 2020년 1월 주당 339.5대만달러에서 4일 현재 534대만달러로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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