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밀수범 추적하다 '165만명분 필로폰' 뜻밖의 적발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이 1천657억 원 상당의 필로폰을 태국에서 수출입 화물 운반대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마약밀수 조직 일당 3명을 검거했다.사진은 검찰이 압수한 필로폰. 2023.2.21 [부산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이 빌라 안방에서 165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A씨는 검찰 수사관들이 들어오기 전 안방에서 수출입 화물 운반대 밑에 은닉한 필로폰 봉지를 일일이 꺼내던 중이었다.총 중량은 50㎏으로 시가로 1천657억원 상당에 이르는 양이다. 단일 적발 규모로는 전국을 통틀어 역대 세 번째 많은 양이다.검찰은 A씨가 담배, 금괴, 고추 등을 밀수해오던 상습 밀수범인 것은 알았지만, 마약까지 손을 뻗치고 있는 줄은 몰랐다.[부산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 제공.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 박성민 부장검사는"팔레트는 무게가 상당하고 숨길 공간이 많다"며"세관에서 검색할 때 주요수입 물품은 검색하지만, 운반대인 팔레트는 검색을 잘 하지 않아 그동안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사건은 2021년 7월 문재인 정부의 검찰 수사권 조정으로 마약수사가 제한·축소됐다가 지난해 말 마약수사 역량 복원에 나서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가 부활한 뒤 거둔 첫 적발 사례다.그러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지난해 12월 강력범죄수사부가 재설치되면서 수사관이 추가배치됐고, 이후 부산을 비롯해 전국 4곳에 강력범죄수사부 내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이 출범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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