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듯 살아온 연주씨에게 건넨 마지막 인사 '거기선 놀러만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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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듯 살아온 연주씨에게 건넨 마지막 인사 '거기선 놀러만 다녀' 이태원_참사_희생자 유연주 이주연 기자

월, 수, 목 오후 6시부터 학원 아르바이트.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토익 스터디. 9월 26일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2급 시험 접수.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유연주씨가 과제에 시험까지 살뜰히 챙기며 소화한 2022년 9월 스케줄 일부다.

"10월에 학교에서 'IT&미디어 콘텐츠 경진대회'가 있어서 후배들이랑 어플을 개발해서 출품했다더라고요. 그거 때문에 엄청 바빴어요. 다이어리 적을 시간도 없었나 보네요... 출품도 했고 중간고사 끝난 기념으로 대학교 친구들 네 명과 이태원에 갔는데 그 일이 일어난 거죠." "본격적으로 준비 시작하면서 근력을 키워야 한다고 몸 관리도 했어요. 헬스장 다닌 게 1년 됐나, 지방을 빼고 근력을 키우면서 몸무게도 3~4kg 빠졌죠. 연주가 그렇게 가고 노트북이랑 노트 등을 쭉 보는데, 하여튼 모든 걸 최선을 다했구나,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것도 진짜 진심이었구나 싶었어요."언니는 연주씨가 '정의로웠다'라고 표현했다."강한 사람에게 강하고 약한 사람에게 약했다"며 막내가 초등학교 6학년일 당시 일을 전했다.

"'잘가, 편히 쉬어...' 시간에 쫓기니까 마음에도 없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말이라도 해줘야 연주가 편하게 갈 거 같았어요. 아빠는 연주한테 '연주야 갈래, 가고 싶으면 가... 하늘나라 가서는 알바도 공부도 아무것도 하지 말고 놀러만 다니면서 행복하게 지내' 그렇게 말씀 하셨어요.""연주야 일어나봐" 절규하는 가족들을 경찰이 제지했다. 연주씨 몸에 손을 대지 못하게 했다. '범죄 수사를 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부검을 해야 한다'고 했다."왜 내 자식 못 만지게 하냐고 소리를 질렀어야 했는데..." 엄마는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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