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전력 자체가 크게 하락한 상황,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전북은 올시즌 극심한 혼란에 빠져있다. '현대가 라이벌' 울산 HD와 더불어 우승후보라는 기대치가 무색하게 시즌 개막 후 5경기 무승을 기록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못하자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한달여만에 작별하는 승부수를 던졌다.이후 구단 레전드 출신인 박원재 코치에게 임시 감독대행을 맡겼으나 반등은 쉽지 않았다. 14경기를 치른 현재 전북은 3승5무6패 승점 14점에 그치며 12개구단중 10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다이렉트 강등을 당할 수 있는 최하위 대전 하나시티즌과는 불과 3점차다.벼랑 끝에 몰린 전북이 분위기 반전을 위하여 꺼내든 카드는 김두현이었다. 신임 김두현 감독은 82년생으로 현역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 브롬위치와 수원, 성남일화 등에서 활약하며 '천재미드필더'라는 명성을 얻었던 스타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다.
이를 반영한 듯, 전북은 김두현 감독을 낙점한 이유에 대하여"구단의 철학과 중장기적인 방향성을 고려하여 이에 가장 부합하는 신임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신중한 검토 과정을 거쳤다"라며"김두현 감독은 다양한 전술과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도자로서의 능력과 잠재적인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라고 밝혔다.다만 시즌 중에 감독을 교체해야 했던 위기 상황에서, 경험이 부족한 초보 감독에게 무거운 짐을 맡긴 것은 도박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전북은 후임 감독 인선에서 장고를 거듭하며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하마평에 오른 후보군에는 신태용, 김도훈같은 경험많은 국내 베테랑 지도자에서부터, 또다시 외국인 감독도 거론되었으나, 결국 정식 감독 경험이 없는 김두현 감독을 선택했다.전북의 현재 상황은 어쩌면 김두현 감독의 대행 시절이었던 지난 시즌보다도 더 좋지 않다.
비록 이름값면에서는 여전히 K리그 최고 수준으로 보이지만, 조규성-백승호 등 주축 선수들이 이적한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김진수-박진섭-안현범 등이 줄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 구심점이 되어줄만한 확실한 해결사나 그라운드내 리더도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김두현호의 정식 감독 데뷔전은 29일 강원FC와 K리그1 15라운드 원정 경기다. 김두현 신임 감독은 구단을 통해"중요한 시기에 전북에서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함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결과로 증명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서 전북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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