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 공동수상 클라우저 '여전히 살아 있어 기쁘다'
미국 출신 양자역학 분야 연구자 존 F. 클라우저가 3일 2022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클라우저를 비롯해 프랑스의 알랭 아스페, 오스트리아의 안톤 차일링거 등 3명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사진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월넛크릭의 자택에서 전화로 인터뷰하고 있는 클라우저의 모습. 2022.10.04 [email protected]클라우저는 이날 노벨 물리학상 3명의 공동 수상자 중 한 명으로 거명된 뒤 로이터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매우 행복하다"면서"1969년에 이 일을 처음 시작했는데,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여전히 살아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그는 올해 여든 살로, 일흔 다섯 살의 아스페, 일흔 일곱 살의 차일링거보다도 나이가 많다. 양자정보과학 연구를 시작한 지 53년만에 노벨상을 받은 셈이다.
그는 자신의 연구를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자기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농담하면서도 그것이 묘사하는 상호작용은 거의 모든 것에 스며들어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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