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100)는 어머니(94)의 목 부위를 졸랐다고 합니다.\r아버지 가족 폭행
법정에 선 아들은"말리는 과정에서 얼굴을 밀쳤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1심에 이어 2심도 머리뼈가 골절될 정도의 폭행이 이뤄졌다고 봤다.A씨는 2021년 3월 16일 새벽 집에서 아버지 B씨가 어머니 C씨의 목 부위를 조르는 등 폭행하는 모습에 순간적으로 화가 나 얼굴 부위를 수차례 때려 머리뼈 손상과 뇌출혈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4개월 만에 법정에 선 A씨는"폭행을 말리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얼굴 부위를 1∼2회 밀쳤을 뿐이고, 미끄러진 B씨가 침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쳐 숨졌다"고 주장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속초지원은 B씨의 눈 부위를 중심으로 머리와 얼굴 부위에 넓은 멍 등이 관찰되고, 머리 안쪽에서 광범위한 출혈이 관찰되는 점 등을 토대로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침대 모서리에 부딪혀 뼈가 깨질 정도의 피부 찢어짐이 보이지 않고, 치매를 앓는 C씨는 거동이 불편해 그가 B씨 머리를 때렸을 가능성도 극히 희박하다고 봤다.판결에 불복한 A씨는 항소심에서도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이 옳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다소 우발적으로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보이는 점과 상당 기간 주거지에서 부모와 함께 살면서 이들을 돌봤다고 보이는 점 등을 참작한 원심의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한계를 벗어났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노모 폭행 모습에 '욱'…100세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한 아들90대 노모를 폭행하는 100세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 아들이 실형을 받았습니다. 법정에 선 아들은 '말리는 과정에서 얼굴을 밀쳤을 뿐'이라고 항변했으나 1심에 이어 2심도 머리뼈가 골절될 정도의 폭행이 이뤄졌다고 판단했습니다.
Read more »
EQ 알린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서울교육감 별세…향년 76세 | 중앙일보고인은 아이들이 긍정적 태도를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해왔습니다.\r문용린 교육 어린이
Read more »
'달걀 알레르기' 2세 아이에 실수로 달걀죽 먹인 교사…무죄 받은 까닭 | 중앙일보이들은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r달걀 어린이집 보육교사
Read more »
[스프] '언니, 오빠, 동생들, 마약만은 말아주세요'12세, 13세 나이에 시작한 마약 투약 SBS 취재진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분석한 데이터에는 지난해 10대 마약 투약자들 사례가 있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