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휴전 요청을 거부했다. 30일(현지시간) AFP·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전시내각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휴전 요청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테러에, 야만에 항복하기를 요구하는 것과 같다'며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네타냐후 총리의 의지 표명에는 이스라엘이 군사적 압박을 계속해야 하마스의 양보를 얻어낼 수 있다는 계산도 있다.
30일 AFP·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전시내각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휴전 요청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테러에, 야만에 항복하기를 요구하는 것과 같다”며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공격은 인질 석방 가능성과 희망”이라며 “하마스를 압박해야만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에 “이런 군의 성과는 모든 인질을 구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앞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 의지를 밝혔던 지난 20일부터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시작했기 때문이다.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자 수가 8300명을 넘었고,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밝혔다.관련기사 임성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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