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13년 키운 라인, “이제 손 떼라”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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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13년 키운 라인, “이제 손 떼라”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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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인 ‘완전자국화’ 노리나...전문가들 “정부, 적극 대응해야”

네이버 가 일본 정부로부터 일본의 국민메신저 '라인'에 대한 경영권 포기 압박을 받고 있다. 현재 라인은 현재 일본 소프트뱅크 의 야후재팬과 통합돼 '라인야후'로 운영 중이다. 라인야후는 네이버 소프트뱅크 가 절반씩 출자한 A홀딩스가 대주주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지난 16일 라인야후에 대한 행정 지도를 통해 '자본관계를 포함한 네이버와의 관계 재검토'를 '요청'했다. 지난해 11월 라인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네이버의 책임을 물은 것이다. 라인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국민 메신저다. 지난해 10월 기준 일본 라인 사용자는 9600만명 수준이다. 약 1억2200만명의 이본 인구 중 80%가 라인을 이용하는 셈이다. 실제로 소프트뱅크도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지난 23일 교도통신은 소프트뱅크가 ‘A홀딩스’의 지분을 추가 확보하고자 네이버와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사 간 주식 거래가 이뤄지면 라인야후 경영권은 소프트뱅크 측으로 넘어가게 된다. 교도통신은"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를 근본적으로 개혁시킬 수 있도록 일정 비율의 주식을 매입하고자 한다"면서"다음달 9일 결산 발표일 이전에 거래를 성사시키고자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자국 회사와 협력하는 외국 기업의 경영권을 정부 차원에서 압박하는 행위는 매우 이례적이다. 그동안 일본 내 일각에서 주장하던 라인의 '완전자국화'를 이번 기회에 실현하기 위한 시도라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일본의 황색언론 중 하나인 '문춘' 등은 지속해서 네이버를 통한 라인의 보안에 의혹을 제기하며서 '완전 국내화'를 주장해 왔다.

최근 일본 정부는 디지털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스타트업 시장에 10조엔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먼저 디지털 전환을 이룬 한국에 비해 일본의 IT 개발 역량은 뒤쳐져 있다는 것이 업계의 주된 시각이다. 자금을 투입하는 것만으로는 디지털 격차를 따라잡기 힘든 상황인 것이다. 디지털 전환에서 메신저 플랫폼은 주요 디지털 인프라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일본 내각부와 연계한 행정민원 온라인 서비스를 진행하다 지난 2021년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이유로 중단한 바 있다.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네이버의 영향력을 줄이면 라인을 행정서비스에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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