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찜통더위···모레, 글피 장맛비 이후엔 ‘지독한 폭염’ 찾아온다

4일과 5일에는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평년보다 더 더운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3일까지 전국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는 2일 오후부터 3일 오후 사이, 전남권은 2일 밤부터 3일 아침 사이, 경남 서부 남해안은 3일 새벽에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라권 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4일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에 전라권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오전에는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 서부, 오후에는 그 밖의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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