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내년 1~5월 시범 운영…7월 정식 출시
지난 3월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바라본 시내가 뿌연 가운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인 이날 마스크를 쓰고 버스에 탄 시민들의 모습. 연합뉴스 내년 1월 서울에 한 달 6만5000원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이 처음 나온다. 평일에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은 한 달에 약 3000원에서 3만원 정도의 대중교통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따릉이와 리버버스까지 염두에 둔, 모든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통합체계를 만들겠다”며 이런 내용의 ‘기후동행카드’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로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도 대중교통 정기권은 있었지만 지하철만 이용 가능해 버스 등을 이용할 땐 추가 요금을 내야 했고, 이용횟수도 제한됐다.
평일에 대중교통으로 통학·통근하는 시민들은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한 달에 3000원에서 3만원 정도의 대중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예시로 제시한 사례를 보면 여의도에서 고속버스터미널까지 9호선을 타고 출·퇴근하는 경우 평일 대중교통비가 6만8200원 정도 나온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3200원을 아낄 수 있다. 한 달 대중교통비가 8만1400원 정도인 은평뉴타운~교대역 출·퇴근 직장인은 1만6400원을 절약하는 것이 가능하다. 윤 실장은 “6만5000원의 손익분기점은 40회 이용”이라며 “40회를 넘게 이용하면,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다. 서울 시내 대중교통 한 달 평균 이용이 50회 정도”라고 말했다. 매월 6만5000원 이상의 대중교통비를 지불한 서울시민은 90만명 이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후동행카드 도입시행 기자설명회에서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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