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확보 사활 건 울산시 '지역정치권과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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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확보 사활 건 울산시 '지역정치권과 공조' 울산_내년_예산_확보 박석철 기자

"정부가 강력한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우리 시의 주요사업 예산 반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역대 최대의 영향력을 가진 지역 정치권의 도움을 받아서 정부예산안에 가급적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7일 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사무실을 방문해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의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한 후 한 발언이다. 이는 여권 당대표와 정치권에서 현 정부 실세 중 한 명으로 불리는 박성민 국회의원등 울산의 정치인들이 활약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울산시에서는 이날 같은 시간 박성민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도 내년도 주요 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울산시 경제산업실장, 예산담당관이 방문했고, 이채익 시당위원장, 권명호 의원, 이상헌 의원, 서범수 의원과도 방문 일정을 조율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지난 7일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김기현 국민의당 대표 사무실을, 같은 날 경제산업실장이 박성민 국회의원 울산 사무실을 방문한 데 이은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

특히 지난 6월 안효대 경제부시장, 7월 서정욱 행정부시장, 8월 2일 김두겸 울산시장의 중앙부처 방문에 이어 진행되는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 방문에 대해 울산시는 8일"지역 주요 사업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가 건의하는 주요 국비 사업은 ▲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인터넷 체제 기반 구축 사업 ▲도심형 정원 기반 구축 사업 ▲ 울산 화학적 재활용 성능 시험장 구축 사업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 서생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온산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부설 공사 사업 등 6건이다.한편 내년도 국가 예산 정부안은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면 각 소관 상임위와 예결위 등의 심의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 통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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