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축구 조영욱, '역전' 결승골로 전역 신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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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서 한국 2-1 일본

황선홍호가 아무도 못 이룬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이뤘다. 시작 후 77초만에 일본에게 벼락골을 얻어맞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게임을 뒤집어버린 집중력이 돋보인 결승전이었다.황선홍 감독이 이끌고 있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9시 항저우에 있는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회 연속 금메달, 통산 6회 우승 대기록을 세웠다.결승전 시작 후 77초만에 일본의 우치노 고타로가 먼저 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한국 오른쪽 풀백 황재원이 자기 뒤쪽 공간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와일드 카드 없이 22세 이하 멤버로 구성된 일본 선수들의 금메달 의지가 특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일본의 기세는 그리 오래가지 않아 꺾이기 시작했다. 26분 9초에 한국의 동점골이 터진 것이다. 주장 완장을 찬 백승호가 믿음직스러운 드리블 실력을 뽐내며 일본 수비수들의 혼을 빼 놓았고 뒤로 흘러나온 공을 황재원이 포물선 크로스를 보내 정우영의 완벽한 헤더 동점골을 도운 것이다. 황재원은 77초 벼락골을 내줄 때 방심했던 미안함을 조금 씻어낼 수 있었고, 정우영은 이번 대회 8호골로 득점왕을 확인시켜 주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득점왕에 올랐던 황선홍 감독과 함께 이룬 성과이기 때문에 더 뜻깊은 날이었다. 기다리던 역전 결승골은 55분 53초에 나왔다. 동점골 직전 백승호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는 황재원이 일본 수비수들의 혼을 빼 놓을 정도로 과감하면서도 빠른 드리블을 통해 이 결승전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낸 셈이다. 황재원의 패스를 받은 정우영이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려고 하다가 넘어졌고 옆으로 흐른 공을 잡은 조영욱이 일본 골키퍼 후지타 가즈키 다리 사이로 절묘하게 밀어넣은 것이다. 결국 이 골은 역전 결승골로 찍혔고 김천 상무에서 뛰며 복무중인 상병 조영욱의 조기 전역 결정골이 되었다.

이후 한국 벤치에서는 72분에 조영욱 대신 엄원상을, 이강인 대신 안재준을 들여보내 쐐기골을 노렸지만 일본 수비수들의 끈질긴 저항에 그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후반전 추가 시간 6분이 다 지나갈 때까지 우리 선수들은 일본의 마지막 총공세를 침착하게 받아넘겼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의 순간을 만끽했다.DF : 박규현, 박진섭, 이한범, 황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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