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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남욱 변호사가 이 사업 개발업체의 민간지분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측 지분이 있다는 취지로 법정에서 주장했습니다.남 변호사는 2015년 2월 혹은 4월에 김만배 씨와 정 회계사와 만났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그날 김씨가 내게 ' 25%만 받고 빠져라. 본인도 12.5%밖에 지분이 안 되고, 나머지는 이재명 측 지분이다'라고 얘기해서, 내가 반발하다가 25%를 수용한 것이 기억나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대장동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부동산개발회사 '성남의뜰' 지분은 우선주 93%와 민간사업자 소유분 보통주 7%로 구성돼 있습니다.그런데 남 변호사는 보통주 가운데 김씨 소유가 50%가 아니라 12.5%이고, 나머지 37.5%가 이 대표 측의 지분이라고 주장한 겁니다.이어 남 변호사는"정 회계사가 작성한 지분 표에 천화동인 2~7호와 화천대유는 소유주와 지분 비율이 적혀 있었는데, 천화동인 1호는 아무 기재가 없지 않냐.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남 변호사의 변호인도 정 회계사에게"천화동인 1호는 누구 것이냐"고 물었습니다.천화동인 1호는 민간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1208억원을 배당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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