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온도를 일정한 범위 내로 유지해 배터리의 성능 저하를 막아주는 전기차 담요‘야누스 열 망토’가 개발됐습니다. 이 담요를 사용하면 더운 날엔 배터리의 과열을 막고, 추운 밤에는 배터리 온도를 높여 얼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더울 땐 8도 낮춰주고 추울 땐 7도 높여줘 주차중 자동차 실내 온도를 일정 범위 내로 유지해 배터리 성능 저하를 막아주는 전기차 담요가 개발됐다. Huaxu Qiao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은 온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는 대략 15~35도다. 온도가 이 범위를 벗어나면 성능이 저하된다. 특히 4도 이하, 46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배터리에는 온도 조절 장치가 내장돼 있다. 그러나 이 기능은 운전 중에만 작동한다. 전기차 주차돼 있는 동안에도 배터리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중국 상하이자오퉁대 연구진이 주차 중인 전기차의 온도를 일정한 범위 내로 유지해 배터리의 성능 저하를 막아주는 전기차 담요를 개발해 계열의 새 공개학술지 에 발표했다. 이 담요를 사용하면 더운 날엔 배터리의 과열을 막고, 추운 밤에는 배터리 온도를 높여 얼지 않게 할 수 있다.
그 결과 담요를 덮지 않은 전기차는 한낮에 실내 온도가 50.5도까지 치솟았지만 담요를 씌운 전기차의 실내 온도는 22.8도에 머물렀다. 담요를 씌우지 않은 전기차의 실내 온도보다 무려 27.7도가 낮았다. 실외 온도보다도 7.8도가 낮았다. 한밤 중에는 담요를 씌운 차의 실내 온도가 실외 온도보다 6.8도 더 높았다. 특히 0도 아래로 내려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연구를 이끈 추이거항 교수는 “겨울밤에 실외보다 거의 7도 높은 온도를 유지한 건 처음”이라며 “놀랍게도 외부에서 에너지를 투입하거나 햇빛을 쪼이지 않고도 온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것도 널리 쓰이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연구진은 쉽게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담요 구조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실리카 섬유를 더 얇게 하면 햇빛 반사율을 더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할 경우 실리카 섬유가 쉽게 끊어지는 약점이 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교사를 지켜달라”…학교 담장 따라 200미터 추모 행렬 [영상]“교사를 보호해달라” 서울 양천구에서 교사가 학생한테 폭행 당한 사건에 이어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와 갈등 끝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현장 교사들이 집단적인 추모에 나섰습니다. 🔽 기사로 읽기
Read more »
영하 날씨 호숫가에 신생아 버린 친모…선처 받은 이유전 남자친구의 아이라는 이유로 영하의 날씨에 생후 3일 된 신생아를 유기한 20대 친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석방됐습니다. 지난 20일 인천지법 형사 14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Read more »
[날씨] 중복, 폭염 계속‥내륙 요란한 소나기중복인 오늘은 삼복더위가 실감 되겠습니다. 낮 동안 푹푹 찌겠는데요. 오늘 서울과 대구의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지겠고요. 높은 습도 때문에 체감 온도는 더 높...
Read more »
[날씨] 찜통더위 심해져‥내륙 곳곳 소나기폭우가 그치자마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찜통더위가 더 심해질 텐데요. 서울 남부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고요. 수도권 곳곳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