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대량 실종 사태 막을 ‘강한 놈’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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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대량 실종 사태 막을 ‘강한 놈’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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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꿀벌의 대량 실종 및 폐사 사태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질병과 기후변화에 강하면서도 꿀을 잘 따는 꿀벌을 키워 보급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9일 충남도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진청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꿀벌의 대량 실종·폐사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충남·전남·경북 등 3곳에 꿀벌자원육성품종증식장을 조성한 뒤 우수 꿀벌 품종을 개량·보급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꿀벌증식장에서는 수벌의 정액을 채취한 뒤 여왕벌에 주입해 인공수정을 하는 인공수정실, 꿀벌의 질병 저항성 연구를 진행하는 질병실험실 등의 시설 이외에 꿀벌인공사육실, 밀원식물실험실, 봉군관리실험실 등 우수 꿀벌 품종의 개발·증식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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