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간지에 의해 정해진 올해의 괘. 풀어내는 이에 따라 깊이가 달라집니다.\r주역 김석진 괘
야산 이달의 수제자인 그는 ‘주역의 대가’로 통한다. 야산 선생은 주역에 통달해 당대 사람들이 “이주역”이라 불렀다.
당시 김 옹은 “올해는 코로나에 막혀서 함께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만나게 된다”고 내다봤다. 그때만 해도 코로나의 공포가 치솟을 때였다.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는 “군자는 표범처럼 바꾼다. 겨울을 앞두고 털갈이할 때 자기 털을 모두 바꾼다. 반면 소인은 겉모습만 바꾼다. 속은 바꾸지 않고 화장만 바꾼다. 그래 놓고 바꾸었다고 말한다. 군자를 뽑을 건가, 소인을 뽑을 건가”라고 일갈했다. 수괘, 무슨 뜻인가. “한마디로 ‘수시변역’이다. 때를 따라서 변화하고 바꾸라는 뜻이다. 그래야 계속 생명력이 생긴다. 올해는 모든 것을 혁신하고, 개혁하고, 바꾸는 해다. 그래서 힘이 든다. 무언가를 크게 바꿀 때 힘이 들지 않나. 올해는 힘이 많이 드는 괘다.” 김석진 옹은"올해는 큰 변화가 있다. 그래서 여러모로 힘이 많이 드는 괘다"라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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