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AIG오픈 3R 1타차 공동 3위…부·헐, 공동 선두 | 연합뉴스

김효주, AIG오픈 3R 1타차 공동 3위…부·헐, 공동 선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공동 선두로 나선 릴리아 부와 찰리 헐에 불과 1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LPGA 투어 첫 우승을 2014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따낸 뒤 4차례 더 우승했지만,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는 보태지 못한 김효주는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정상에 성큼 다가섰다.3라운드에서 김효주는 1번 홀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어 출발은 불안했다.그러나 김효주는 13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5∼17번 홀 3연속 버디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건재를 알린 신지애는 3언더파 69타를 때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두른 양희영도 공동 9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무빙 데이'답게 순위가 요동쳤다.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는 헐은 4타를 줄여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1, 2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쳐 5타차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섰던 앨리 유잉은 보기 5개를 쏟아내며 3오버파 75타로 부진, 2타차 5위로 내려앉았다.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프리드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 이어 3연속 우승에 도전한 셀린 부티에는 공동 54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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