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묘기 같은 골프스윙으로 투런 홈런…시즌 2호(종합)
김하성은 1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6-0으로 앞선 5회초 투런포를 터뜨렸다.이어진 5구째 시속 122㎞ '스위퍼'가 날아왔다. 헛스윙을 유도하는 공이었다.
김하성은 이 공에 반응해 마치 골프하듯 어퍼 스윙으로 타격했고, 배트에 맞은 공은 좌측 담을 넘어갔다. 마치 묘기의 한 장면 같았다.2회에도 장타를 날렸다. 그는 무사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인 좌완 딜런 도드를 상대로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좌측 담을 때리는 대형 타구였다.5회 투런포로 3연속 타석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6회 중견수 뜬 공, 9회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기념사진 찍는 김하성올해엔 9경기 출전 만에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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