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PS 두 번째 멀티히트…샌디에이고는 탈락 위기
김경윤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내야수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통산 두 번째 멀티히트를 날렸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김하성이 MLB 가을 무대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한 건 지난 8일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 이후 처음이다.시리즈 전적 1승 3패에 몰린 샌디에이고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의 솔로 홈런과 브랜던 드루리의 적시타 등으로 상대 선발 베일리 폴터를 강판시킨 후였다.1회초에만 4점을 얻은 샌디에이고는 길게 웃지 못했다.
1회말 수비에서 선발 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가 크게 흔들렸기 때문이다.[AFP=연합뉴스]4회말 한 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한 샌디에이고는 5회초 후안 소토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6-4로 앞서갔지만, 5회말 호스킨스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내주는 등 4실점 하면서 6-8로 역전을 허용했다.그는 2루로 내달리다가 상대 수비 플레이를 보며 급하게 귀루해 세이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아쉽게도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하진 못했다.김하성은 8회 유격수 땅볼로 공격을 마무리했다.샌디에이고는 일본 출신 우완 다르빗슈 유, 필라델피아는 우완 잭 휠러를 선발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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