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기준 김하성은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출루율 0.361, 장타율 0.417을 기록 중이다. 흥미로운 건 김하성이 그동안 사용하던 형태와 전혀 다른 모습의 배트를 쓰면서 타격 성적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무려 여덟 번이나 타격왕에 오르면서 통산 타율 0.338을 기록한 토니 그윈은 방망이 관리도 ‘달인급’이었다.
메이저리그 3년 차를 맞이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올 시즌 도중 작지만 큰 변화를 택했습니다. 손잡이 끝부분 모양이 다른 배트를 쓰기 시작한 겁니다. 방망이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타격 성적이 좋아진 건 확실합니다. 이 배트에 대한 김하성의 애착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이런 모양의 방망이를 쓰는 선수들에게 요청해서 배트를 빌려쓰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실 야구선수들에게 장비는 ‘무기’나 다름없습니다. 글러브와 배트, 타격용 장갑, 미트 등 기본적인 장비는 물론 보호장구까지 하나하나 신경을 씁니다. 마치 방망이 깎는 노인처럼 공을 들여 방망이에 테이핑을 하는 선수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내 손에 딱 맞는 미세한 느낌 때문입니다.메이저리거 김하성은 아래쪽 끝 노브가 비대칭 형태로 제작된 배트를 사용한 이후 타격감이 살아났다. 연합뉴스 도끼 든 남자 김하성 메이저리그 진출 3년 차를 맞이한 김하성의 방망이가 뜨겁다. 11일 기준 김하성은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출루율 0.361, 장타율 0.417을 기록 중이다. 수비의 중요도가 높은 미들 인필더로는 수준급 성적이다. 안타 131개로 지난 시즌 본인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홈런도 지난해를 훌쩍 뛰어넘었고, 도루는 34개다. 20홈런-30도루가 유력하고, 20-40도 가능한 페이스다.
사실 전반기는 평범했다. 타율/출루율/장타율은 0.258/0.349/0.411에 머물렀다. 하지만 후반기엔 0.287/0.378/0.426으로 확 뛰었다. 월별 타율도 4월엔 1할대로 시작했으나 5월 0.276, 6월 0.299를 기록하더니 7월에는 0.337을 찍었다. 8월엔 다소 지친 듯 0.273으로 내려갔지만 팀내 타율 1위, 출루율 2위, 장타율 4위에 랭크됐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부터 MLB 정상급의 수비 능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타격은 눈에 띄지 않았다. 현지에서 바라보는 김하성의 평가는 ‘평범한 타격 능력을 가진 수비 좋은 내야수’ 정도였다. 그런데 이제는 ‘공수주를 두루 갖춘 선수’로 바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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