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4년 전 트럼프에 “문재인 대통령의 과도한 관심 불필요” 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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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비핵화 문제 논의에서 문 대통령보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최우선 순위에 뒀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미 대화 국면이 전개되던 2018~2019년 당시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직접 논의하길 바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명히 저는 정말로 기분이 상했다”며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강한 반발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평양에서 손을 맞잡고 ‘9·19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이틀 뒤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러한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은 평양공동선언에서 “남과 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함께 긴밀히 협력해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은 에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사이의 협상에 끼어드는 것을 원치 않은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귀환 보고를 보고 불신이 싹텄는지, 문 대통령을 환대하고 합의서를 만든 것이 속임수였는지는 알 수 없다”고 분석했다.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담판을 통한 ‘톱다운 방식’ 문제 해결을 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딜’로 끝난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한달 뒤인 2019년 3월22일자 친서에서 “위원장님은 저의 친구이고,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것”이라며 “우리의 만남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위원장님과 저는 엄청난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하노이 회담에서 성과가 없었다는 비판을 일축하며 김 위원장에게 호의적 태도를 재차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미 정상회담 사흘 뒤인 2019년 7월2일자 친서에선 “위원장님의 나라로 넘나들고 우리의 중요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이정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관계 개선 의지는 분명했고, 대북 압박을 기조로 한 실무자들의 태도와는 달리 현실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관심이 많았다”며 “북한이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기를 기다리며 바이든 행정부와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는 워싱턴의 평가가 전혀 우스꽝스러운 것만도 아님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강한 반발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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