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북한에 물들어있는 미국 독자들을 겨냥한 북한팔이용 기획됐다는 비판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내면서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한반도가 중국의 변방지역이 된다는 의견을 미국 측에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24일 발간한 회고록 '한 치도 물러서지 말라, 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한 싸움'에서 역사적인 평양 방문과 북미정상회담 등의 후일담을 자세히 기록했다.이 가운데 제2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북미정상회담을 열기로 김정은 위원장과 합의한 2018년 3월 30일 첫 만남 당시 상황이 상세히 나와 있다.당시 김 위원장은 'CIA국장으로서 평양을 방문한 폼페이오의 방문 목적을 정확히 이해한다'면서 자신은 북한을 더 자급자족하는 국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한다.2018년 10월 7일 당시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평양에서 열린 오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그러자"김 위원장이 중국은 거짓말쟁이라고 외쳤다"고 한다. 폼페이오는 당시 김 위원장이 세 가지를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핵무기가 북한 경제적 부담이면서 국제사회에도 북한을 장애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인 만큼 완전히 없애겠다,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겠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것이다. 이어 8장에는 두 번째 평양 방문과 1, 2차 북미정상회담 뒷이야기가 자세히 서술돼 있다.또 1차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간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기술했다.폼페이오는 당시"존 볼턴이 회담 내내 트럼프 대통령이 가게를 통째로 내줄까 봐 조바심을 냈다"고도 회고했다.협상이 깨지자 통역이 말을 옮기지는 않았지만 김 위원장이 욕설을 하는 것처럼 들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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