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제4부 권력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언론노조가 제4부다.” (김장겸 전 MBC사장)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20여 명이 넘는 국회의원들이 모여 주먹을 쥐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박성중‧윤두현 의원이 후원한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대토론회에서 공영방송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과 현 공영방송 경영진의 즉각적 교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언론계에서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파괴했던 대표적 인물로 비판받는 김장겸 전 MBC사장이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영방송 공정성은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20여 명이 넘는 국회의원들이 모여 주먹을 쥐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박성중‧윤두현 의원이 후원한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대토론회에서 공영방송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과 현 공영방송 경영진의 즉각적 교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언론계에서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파괴했던 대표적 인물로 비판받는 김장겸 전 MBC사장이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공영방송이 너무 한 쪽이다. 사장도 그 사람, 부사장도 그 사람, 보도본부장도 그 사람이다”라며 현 공영방송 경영진의 전면 교체를 주장한 뒤 “ 노조들은 전부 민노총, 민언련이 잡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는 노조가 나서서 교회 찾아가고 학교 찾아가며 작살을 냈다. 우리 사람들이 못 견뎌서 빨리 나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자기 정부 때도 하지 못한 지배구조를 바꾸려 하고 있다. 앞으로 1만년 노영방송을 해 먹으려고 한다. 철저히 막아야 한다”며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장겸 전 MBC사장은 “현재 공영방송은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완전히 장악한 노영 언론이라 할 수 있다. 정상적 언론이 아니다, 사회적 흉기로 전락했다는 분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김장겸 전 사장은 “조국 수호 집회를 가리켜 ‘딱 보니 100만 명이다’, 박성제 MBC사장이 한 말이다. 교통방송에선 ‘냄새가 난다’는 말이 자주 들린다”며 “박성제‧김어준의 말에선 오직 진영논리만 우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때 이 사람들 온 세상 공정방송은 다 하는 것처럼 떠들었다. 권언유착을 검언유착이라 보도하고, 제2의 광우병 보도 거리가 없나 냄새 맡고 다닌다는 이야기도 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