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계엄 당시 “본청 질서 유지를 위해 지시한 병력은 최초 280명”이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윤 대통령 대리인 송진호 변호사가 ‘국회에는 병력을 280명만 보내는 걸로 했는데 윤 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계엄 당시 “본청 질서 유지를 위해 지시한 병력은 최초 280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장관은 송 변호사가 ‘증인은 윤 대통령에게 계엄을 위해선 수도권 부대가 모두 들어와야 한다고 했는데 윤 대통령은 소수만 동원하라 했나’라고 질문하자 “그렇다”라고 답했다. 김 전 장관은 “제 생각과는 다르지만 윤 대통령의 지시기 때문에 존중하고 준비했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수방사와 특전사는 보조 병력인데, 주력을 다 빼고 초기 병력 간부들로만 구성하라 하니 할 수 있겠나라는 의문도 들어 윤 대통령께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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