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대명'에 맞서는, 김 의원과의 인터뷰를 공개합니다.\r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다음달 28일 열릴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선거가 이재명 대 97그룹 4인방의 경쟁구도로 흘러가는 가운데, 그 틈을 파고든 주자가 있다. 86그룹 출신의 3선 김민석 의원이다. 그는 지난 5일 “민주당을 강한 야당으로 만들겠다”며 출마선언을 한 뒤 연일 ‘1강’ 이 의원을 향해 각을 세우고 있다.
중앙일보는 15일부터 '어대명'에 맞서는 주자들과 릴레이 인터뷰를 한다. ‘어대명 도전자에 묻는다'시리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정부의 사정정국에 제대로 된 싸움을 하지 못할 것”이라며 “명분도 적고, 당의 단결도 끌어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소위 ‘사법리스크’의 당사자인 이 의원이 대표가 되면 당을 방어해내기 어렵다는 논리다. 김 의원은 이어 “안정감있게 당을 운영하면서 구성원들을 화합해내는 능력 면에선 내가 이 의원보다 우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재명 의원은 왜 대표가 되면 안 되나“이 의원의 출마는 당을 위한 공적인 판단이라기보단 사적인 동기가 크다고 본다. 윤석열 정부의 사정 정국이 본격화하면 당 대표가 제대로 싸울 수 있어야 하는데 명분이 적은 이 의원은 그렇게 하기 어려울 거다.” 지난해 10월 대선 정국 당시 김민석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와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의원이라서 더 잘 싸울거란 시각도 있다“야당 지도자의 싸움은 단순히 말로 하는 게 아니다. 대의와 명분이 있어야 한다. 윤석열 정부의 사정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준비된 것이다. 명확하게 대응하면서 다수당답게 국정운영방향을 이끄는 게 차기 대표의 숙제다. 이 의원이 이를 혼동하면 당이 굉장히 어렵게 될 거다.”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 된다’는 소위 ‘어대명’ 주장에 대해선“그간 이 의원은 선거패배 책임론,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침묵하며 답을 미뤘다. 하지만 컷오프 후 본선이 열리면 더는 피할 수 없을 거다. 얼굴을 맞대고 하나하나 짚으면 판도가 확 바뀔 거다.” 중앙위원 550여명의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로 결정된다. 15일 현재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김민석, 강병원, 강훈식, 박용진, 박주민 의원 등 6명 중 3명은 떨어진다.컷오프를 통과할 거라고 자신하나“중앙위원들은 계파 갈등을 막고 당을 매끄럽게 운영할 수 있는 후보를 뽑으려고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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