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2일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당헌·당규에 있는 상...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22일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당헌·당규에 있는 상향식 공천을 통해 모두를 품어 분열 없는 공천으로 이기는 선거를 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밝혔다. 연말 신당 창당설이 제기되는 유승민 전 의원·이준석 전 대표에게는 “탈당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당이 최대의 위기”라며 “정당민주주의 실현으로 당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유 전 의원과 이 전 대표에게 “신당을 만들어서는 의미 있는 표를 얻지 못한다”며 “수도권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릴 정도의 표만 얻어서 선거 패배의 누명만 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는 “멸사봉공의 마음으로 당의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상임고문인 김 전 대표는 그간 당 상황에 대한 공개 언급을 자제해 왔다.
김 전 대표가 당에 상향식 공천을 주문한 것은 대표 시절인 2016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박근혜 청와대와의 갈등, ‘진박’ 감별사’ 논란 등으로 인한 공천 파동으로 예상 밖 총선 패배를 겪은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국민의힘 안에서 ‘윤심’ 공천’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2017년 1월 유 전 의원·이 전 대표 등과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당시 유 전 의원은 자강론을 주장했지만, 김 전 대표는 보수대통합을 주장하며 같은 해 11월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유 전 의원과 이 전 대표 등이 연말 탈당 후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설이 나온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7일 “12월까지는 결심을 끝내야 할 것”이라고 했고, 이 전 대표도 총선 100일 전인 12월 말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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