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로 정치권...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로 정치권이 격랑에 휩싸이면서 불똥이 사법부로 튀었습니다.홍민기 기자의 보도입니다.다만, 재판 지연 문제에 대해선 충실한 심리 역시 중요하다고 반박하며, 사법부에 격려를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명수 / 대법원장 : 정의의 신속한 실현도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가치이지만, 충실한 심리를 통해 정의로운 결론에 이르러야 한다는 우리의 방향도 결코 되돌릴 수 없다는 점입니다.]당초 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후임으로 지명된 이균용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려 했지만,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여파로 본회의 개최 자체가 불투명해졌습니다.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이어지면 당장 대법관 13명이 참여해 하급심 판단 기준이 되는 전원합의체 판결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또 이 후보자가 내세운 사법부 해결 과제 역시,대법원장이 아닌 권한 대행으로선 문제 해결보다 '현상 유지'에 머무를 수밖에 없단 전망이 지배적입니다.대법관에 대한 제청권은 헌법상 대법원장의 고유 권한으로, 권한 대행이 대법관 후보자를 직접 제청한 사례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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