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영풍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로부터 경영권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고려아연[010130]의 최윤범 회장이 자사...
재계에서는 그룹 차원의 신사업인 수소·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고려아연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한화그룹이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고려아연을 도와 '백기사'로 나서겠다는 방침을 굳힌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재계에서는 김 부회장이 최 회장을 찾아간 것은 고려아연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온 한화그룹이 향후 경영권 분쟁에서 고려아연 측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한화그룹은 ㈜한화를 중심으로 수소,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와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려아연과 긴밀한 사업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현재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7.76%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김 부회장과 최 회장의 회동 이후 다른 대기업들이 보다 선명한 움직임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린다.현대차그룹은 작년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해외법인 HMG 글로벌을 통해 고려아연 지분 5%를 인수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최윤범 회장이 김 부회장 외에도 LG그룹 등 주요 대기업 고위층과 접촉하면서 지지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안다"며"고려아연과 사업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대기업들은 고려아연을 지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두 집안의 고려아연 지분은 최 회장 측 33.99%, 영풍 장형진 고문 측 33.13%로 비슷하다. 영풍은 사모펀드 MBK와 함께 약 2조원을 투입해 고려아연 지분 7∼14.6%를 공개 매수한 뒤 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축구대표팀 감독선임 논란 국회로…정몽규·홍명보·이임생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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