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누리 '윤석열 정부, 민주주의 급격히 후퇴시켜' 대륙학교 공간하제 정세현 희망래일 김누리 차원 기자
사단법인 희망래일에서 주최하는 대륙학교 13기가 오는 3월 14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12번 진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오후 7시 김누리 중앙대 교수가 특별 공개 특강을 했다. 이날 충무로역 인근의 '공간 하제'에서 열린 특강에서 김 교수는 2시간여에 걸쳐 '거대위기 시대 대한민국 대전환'을 주제로 우리 사회 위기에 대해 진단했다.먼저 김누리 교수는"윤석열 정부 들어 거대한 퇴행의 시대가 시작됐다"며"민주주의가 너무나 급격하게 후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군사독재 이후 자본독재로 신음하던 우리 사회가 이젠 검찰독재에까지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민중, 다중의 지배가 민주주의의 원래 뜻인데 시험 좀 잘 본 사람들이 모여서 나라를 지배하고 있다.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신자유주의로 인해 인류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최악의 불평등을 겪었다. 이제 모든 나라가 그것을 반성하고 새롭게 나아가려 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만 오히려 신자유주의로 회귀하고 있다. 노동'탄압' 수준이 아닌 아예 '말살'시켜버리겠다는 야만적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고"우리 민족이 다시 냉전 시대로 돌아가 절멸의 위기에 있다"고도 언급했다.김 교수는 또 현시대를 '거대위기의 시대'로 규정하며"생태적 파국, 정치적 파국, 사회적 파국, 교육적 파국을 맞이했다"고 진단했다. 먼저"이미 유럽에서는 22세기는 오지 않고, 현생 인류가 마지막"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라며 생태적 파국을 이야기했다. 그러나"우리 한국에서는 대통령 선거에서도 환경문제가 다뤄지지 않고, 환경 파괴적 '소비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있다"고 비판했다.
다음으로는 정치적 파국을 이야기하며"한반도는 밖에서 볼 때 전쟁이 나지 않는 것이 신기한 나라"라고 말했다. 또"북한의 핵무기보다 더 위험한 것은 우리의 전쟁 불감증"이라며"2017년 9월 전쟁이 임박했었음에도 우리나라는 류현진 등판, 소유진 셋째 임신 소식에 더 관심이 많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남북미 동맹'을 이야기한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의 말을 주목하며"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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