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비이재명(비명)계 의원들이 이재명 의원을 향해 선거 참패 책임론을 제기하자 이에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6·1 지방선거 후 당내에 불거진 ‘이재명 책임론’에 대해 “전국에서 선거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후보와 당원들, 지지자들은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간절하게 선거 운동을 하고 있을 때, 일부 의원들은 ‘이재명 죽이기’를 기획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가 끝나자마자 마치 ‘작전’ 하듯이 국회의원 10여분께서 일제히 SNS에 글을 올리고, 일부는 방송에 출연해 일방적인 주장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일부 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이재명 의원을 향해 선거 참패 책임론을 제기하자 이에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 대한 쇄신에 대한 의지가 아니라, 계파의 이익이 먼저인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다”며 “이런 ‘이재명 책임론’ 논의가 선거 전부터 계속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선거 당일 낮12시에 모여서 회의도 했다고 한다”며 “어떤 의원은 선거 결과가 나오기도 전부터 이재명을 비난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고치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은 민주당 정치인들이 패배를 먼저 반성하고, 쇄신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며 “국민들은 단 하루도 못 참고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이재명 책임론’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면서 절망하고 계신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논쟁하고, 대안 제시를 통해 평가받아야 한다”며 “민주당 전당대회가 혁신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하는 장이고, 당을 새롭게 바꾸는 기회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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