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가 도주한 지 사흘째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합니다.김 씨의 도주가 길어지는 가운데, 탈주를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가 도주한 지 사흘째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합니다.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다만 CCTV에는 김 씨가 버스를 타고 떠나는 모습이 아니라, 터미널을 빠져나오는 모습이 잡혔는데요,이에 따라 경찰과 교정 당국은 김 씨가 버스를 타고 실제 서울을 빠져나갔을 가능성은 물론,그제 경기 안양시 소재의 병원에서 도망친 뒤 김 씨는 서울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서울 당고개역 인근 분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뚝섬유원지역 인근으로 움직인 뒤엔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인데, 사실상 이때부터 도주를 염두에 뒀다고 의심해볼 수 있지 않습니까?유치장에 구금됐던 김 씨는 지난 1일 점심에 제공됐던 플라스틱 숟가락을 부러뜨려 스스로 삼켰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이후 구속 전 피의자 신문도 거부한 김 씨는 그대로 구속됐고, 2일 구치소로 옮겨지자마자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이외에도 김 씨가 아침 6시 20분 최초 도망친 뒤 교정 당국이 왜 50분가량 지난 뒤에야 경찰에 알렸는지도 김 씨 검거 뒤 밝혀져야 할 부분입니다.경찰이 배포한 전단을 보면, 김 씨는 키 175cm 몸무게 83kg의 건장한 체격으로, 베이지색 상. 하의를 입고 있습니다.경찰은 우선 김길수를 도주죄로 추가 입건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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