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숟가락을 삼켜 병원에 입원해있다 도주한 김길수가 63시간 만에 경기 의정부시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김길수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고 노...
김길수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고 노숙하고 은신했다고 진술하면서 우발적 도주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우선 김길수의 검거 경위부터 전해주시죠.도주 이후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을 오가며 추적을 피한 김길수는 어제 저녁 8시쯤, 여자친구 집 인근인 경기 의정부로 향했습니다.의정부로 들어온 사실을 파악하고 있던 경찰이 김길수의 통화가 마친 지 10여 분 만에 추적에 성공하면서 곧장 검거한 겁니다.
김길수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옷을 자주 갈아입고, 머리를 자르고, 대중교통 등을 자주 갈아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직접 들어보겠습니다.그러나 경찰은 김길수에게 도주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김길수는 유치장에서 밥을 먹다 숟가락이 부러졌고, 교도소 가는 것보다 죽는 게 낫겠다는 판단으로 이를 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경찰은 또, 김길수 도주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저지른 범행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YTN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교정 당국 측의 과실이 드러나면 상응하는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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