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벤츠 출신 ‘올리버 샘슨’ · BMW 출신 ‘임승모’ 디자이너 영입

기아가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벤츠·BMW 출신 디자이너 영입에 나선다. 26일 기아는 메르세데스-벤츠·니오 등에서 디자인 역량을 증명한 올리버 샘슨 디자이너를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 BMW·지리자동차 출신 임승모 디자이너를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발령 일자는 오는 4월 1일이다. 올리버 샘슨 상무는 2003년부터 자동차

26일 기아는 메르세데스-벤츠·니오 등에서 디자인 역량을 증명한 올리버 샘슨 디자이너를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 BMW·지리자동차 출신 임승모 디자이너를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발령 일자는 오는 4월 1일이다.

2018년부터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니오의 외장디자인담당으로서 ET5·ET7과 EC6 등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어 2022년 장안자동차에서 혁신디자인 플랫폼실장을 맡아 다수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을 맡게 된 올리버 샘슨 상무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담은 차세대 내·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후 2022년에는 중국 디디추싱 외장디자인담당으로서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와 관련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주도했으며, 지난해 지리차의 혁신디자인 총괄 리더를 맡아 선행과 양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델의 디자인 개발을 이끌었다.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영입된 임승모 실장은 중국에 특화된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고 진보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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