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도 기술주가 배당주 하회 5월 밸류업 추가 모멘텀 기대도
5월 밸류업 추가 모멘텀 기대도 중동발 위기와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최근 한달새 펀드 시장에서도 기술주에서 배당주로의 자금 이동이 두드러졌다.아 기간 상품별로 살펴보면 고배당 공모펀드 가운데에는 신영밸류고배당펀드에 223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며 가장 많은 유입 규모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6개월 사이에는 288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2월 발간된 해당 펀드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신영밸류고배당펀드가 주로 보유한 주식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우선주, KT&G, HD현대 등이다.반면 IT 공모펀드의 경우 하나IT코리아펀드에서 가장 많은 130억원이 빠져나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전기 등을 비중있게 담은 상품이다. 그밖에 키움글로벌차세대IT&네트워크펀드,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 순으로 자금 유출이 있었다.
기술주 랠리 이후 IT펀드 차익 실현이 늘어났던 가운데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사그라들면서 방어주로 투자 수요가 이동한 모습이다. 실제로 최근 한달새 기술주가 조정세에 접어들면서 IT펀드 수익률는 배당주펀드를 소폭 밑돌았다.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인플레이션 가속화 우려 등으로 미국 명목금리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가치주 강세 요인”이라며 “5월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관련된 세부적인 언급이 기대되는 상황이며 정부의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추진 등도 추가 트리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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